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5℃
  • 서울 23.9℃
  • 흐림대전 27.2℃
  • 흐림대구 27.4℃
  • 흐림울산 26.0℃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구름많음제주 28.0℃
  • 흐림강화 23.2℃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7℃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6.3℃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4일 삼성 상대로 연패 청산 도전

배스 의존도 높은 공격…국내 선수 득점력 끌어 올려야
소노, 2일 LG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 도전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kt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10월 21일 창원 LG와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첫 발을 내딛은 kt는 이후 서울 SK, 안양 정관장, 원주 DB와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현재 1승 3패로 고양 소노, 대구 한국가스공사(이상 1승 3패)와 함께 공동 최하위에 자리했다.

 

kt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패리스 배스만 보이고, 선수들도 배스만 찾는다는 것이다.

 

배스는 경기당 19점을 넣으며 하윤기와 함께 kt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kt는 배스가 꽁꽁 묶이면 득점을 올릴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 숀 데이브 일데폰소와 마이클 에릭이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매우 아쉽다.

 

특히 가드진의 득점력이 저조하다.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허훈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kt는 정성우가 있지만 최창진, 최성모 등 가드진의 무게감과 경쟁력이 타 팀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특정 선수에게 집중된 득점을 분산시켜야 하는 숙제를 갖고 있는 kt가 삼성을 상대로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4경기 만에 정규리그 첫 승을 거둔 ‘신생팀’ 소노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LG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소노가 상대하는 LG는 2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올라있는 상태다.

 

소노는 10월 2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살림꾼’ 김진유를 잃었다. 1쿼터 초반 상대와 경합하던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은 김진유는 복귀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시아 쿼터 조쉬 토랄바가 깜짝 활약을 펼쳐준 만큼 김진유의 공백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디욘테 데이비스도 이날 23점을 뽑아내며 득점포 예열을 마쳤고 주포 전성현과 이정현이 건재한 소노는 삼성의 연승을 저지할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주축 멤버였던 오세근(서울 SK)과 문성곤(kt)을 잃은 정관장은 오마리 스펠맨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승 2패로 7위에 올라 있는 정관장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