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모습. ( 사진 = 남동경찰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4/art_16989010635059_657fbc.jpg)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지인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한 주차장에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흉기에 복부를 찔린 B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채무 문제가 원인이 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간 구체적인 채무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추가 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