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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가치와 경쟁력 높일 도시 브랜딩 해법 제시

2023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 성료… ‘도시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 주제
해외 유명 석학 제롬 글랜, 김도년 교수, 황부영 대표, 신일기 교수 등 참여 

 

첨단기술을 통한 도시 성장, 도시외교, 동아시아 금융도시로의 도약 등 인천의 가치와 경쟁력 상승을 위한 제언들이 나왔다.

 

인천시는 지난 1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도시 브랜딩의 미래 방향을 찾기 위한 ‘2023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시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을 주제로 ‘세계 초일류도시라는 새로운 차원의 미래도시 구현’에 필요한 도시 가치와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첫 번째 기조 강연자인 제롬 글랜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은 ‘도시의 미래적 가치와 경쟁력’을 주제로 새로운 미래도시 방향으로 ‘생태 스마트도시’를 소개하며 주민의 참여가 도시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향상 시킨다고 제언했다.

 

이어 기조 강연을 한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스마트그린시티랩 교수는 ‘첨단기술을 통한 도시의 성장’을 주제로 ‘새로운 산업과 개발을 결합한 미래도시의 모델 그리고 그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도시가 될 수 있는 방향’ 등 미래 발전 방향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별대화에 참여한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도시의 미래 가치는 얼마나 멋있고 큰 건물이 있느냐, 세련됐느냐 문제보다 다양한 분야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융합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의 강연자인 김규수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거점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미·중 갈등 등 불안한 정세 속에서 홍콩에서 이탈하는 국제기업들을 소개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홍콩이 가진 동아시아 금융 중심 기능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목적과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이진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두 번째 세션에서 ‘지방 도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주제로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시 외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지속가능한 인천이 되기 위해 도시 외교의 범주를 차츰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안태희 커니코리아 부사장이 ‘세계 10대 도시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해 나갈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어서 황부영 브랜다임파트너즈 대표, 신일기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남경선 시 글로벌도시기획과장이 참여해 ‘인천 도시 브랜딩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나눈 이번 포럼은 인천 도시 브랜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인천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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