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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잠기고 낚시꾼 고립돼 구조…‘호우주의보’ 인천 비 피해 12건

배수 지원 4건, 안전조치 8건
7일 새벽까지 5~20㎜ 비 더 내려

 

호우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내린 인천에서 밤사이 도로 곳곳이 잠기고 낚시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12건이다. 배수 지원 4건, 안전조치 8건이다.

 

특히 서구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많았다.

 

오전 3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경기장 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조치에 나섰다.

 

오전 3시 36분에는 경서동 경서삼거리 부근 도로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구를 막고 있던 낙엽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오전 4시 15분에는 불로동 행정복지센터 부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강화군에서도 고립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오전 2시 31분 강화군 양도면 한 낚시터에서 낚시꾼 3명이 고립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2시 45분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도면 덕포리에서 적치물이 날렸고, 5시 45분에는 강화읍 강화풍물시장에서 천막이 날리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남동구에서는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2시 56분 남동구 만수동 서창JC에서 장수고가차도 방면 800m 지점에서 차량이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지난 5일 하천 13곳과 도로 3곳을 통제했다가 이날 오전 해제했다.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인천의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대연평도 81㎜, 강화군 교동면 62㎜, 부평구 43㎜, 연수구 송도동 40.5㎜ 등이다.

 

기상청은 7일 새벽까지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 등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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