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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갱신 어려운 고령운전자들 多…인천 옹진군, 찾아가는 운전교육‧이동민원실 운영

만 75세 이상 운전자 법정 교통안전교육 2시간 이수해야
군, 도시지역 고령 주민 위해 올해 찾아가는 교육 진행
일반운전자 대상 면허 민원 함께 처리…주민 만족도 ↑

 

인천 옹진군이 올해부터 ‘도서지역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육’과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6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 이동민원실 운영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및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운전면허를 갱신할 경우 만 75세 이상 운전자는 법정 교통안전교육 2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도서지역에 사는 고령의 주민들은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육지 운전면허시험장까지 직접 배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할 수밖에 없어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찾아가는 교육을 시작했다. 군은 우선 지난 4월 덕적면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하반기인 지난 2일부터 3일까지는 백령면에서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면허갱신에 필요한 서류작성과 옹진군 보건소를 통한 치매검사까지 올스톱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교육 대상자는 육지에 나오지 않고도 당일 현장에서 면허갱신을 위한 모든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

 

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면허 관련 민원도 함께 처리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겠다”며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안전교육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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