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6.2℃
  • 맑음강릉 31.6℃
  • 흐림서울 27.7℃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8.2℃
  • 맑음울산 27.8℃
  • 맑음광주 26.6℃
  • 맑음부산 28.8℃
  • 맑음고창 25.9℃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5.7℃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5.2℃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인천 옹진군서 진드기 매개감염병 환자 발생…“주의 당부”

야외활동 많은 9~11월 사이 발생
진드기 물린 자국, 검은 딱지 발견
사망 가능성 有…적기 치료 받아야

 

인천 옹진군에 진드기 매개감염병 환자가 발생했다.

 

7일 옹진군에 따르면 최근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은 야외활동이 두드러지는 9월부터 11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잠복기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6일에서 14일에 거쳐 고열‧오한‧근육통과 같이 감기와 비슷하고 설사‧혈소판감소‧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린 자국과 검은 딱지 등의 흔적이 발견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 백신이 없고 증상이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의심 환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농작업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작업복 착용, 긴 소매와 긴바지 착용,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진드시 기피제 4시간 간격으로 사용, 귀가 후 옷은 털어서 세탁, 샤워‧목욕으로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등을 당부했다.

 

박혜련 옹진군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안에 발열‧두통‧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과 진드기 물림여부 등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