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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도의원 “‘김포 서울 편입’은 유리한 이슈 선점하기 위한 꼼수”

황 의원,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오죽하면 같은 당도 일침” 유정복 인천시장 기자회견 인용해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원은 7일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는 것은 총선에서 유리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오죽하면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마저 (김포의 서울 편입을)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일침을 놓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서울을 더욱 거대하게 만들어 위기에 처한 지방의 소멸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집을 당론으로 정한 그날,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해 국토 균형 발전을 통해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하신 윤석열 대통령님의 공식적인 입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의 서울 편입이 국비지원 축소, 세수 감소 등의 이유로 되레 김포시민의 혜택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쓰레기 매립장 등 서울시의 각종 혐오시설이 김포시로 몰려들 가능성이 있고, 농어촌전형 혜택도 사라질 수 있다”며 “김포시민들의 숙원인 5호선 연장사업도 사업비 문제로 표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비지원이 70%인 타 광역자치단체와 달리 서울시는 50%로 줄어든다”며 “광역철도에서 도시철도로 사업이 전환되면 국비지원은 40%로 더 축소된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지금은 실현 불가능한 총선용 서울 편입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적인 에너지를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민생문제 해결, 5호선 연장, GTX 조속 추진, 일산대교 통행료 등 김포시 현안 해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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