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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대 인천 옹진군 주무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 테니스' 동메달 획득

휠체어 테니스 남자 단체전 종목 출전
대구대표팀 4강전서 만나 0대 2 석패
평일 업무, 주말‧여가시간 활용 훈련

 

인천 옹진군 민원감사실 소속 주무관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9일 옹진군에 따르면 박원대 주무관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순천 팔마 테니스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 테니스 남자 단체전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을 걸었다.

 

박 주무관이 소속된 인천시 훨체어테니스 남자 단체팀은 16강에서 전라북도, 8강에서 충청북도 대표팀을 꺾으며 4강에 올라갔다.

 

4강에서는 대구대표팀과 경기를 치뤘는데, 0대 2로 석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 주무관은 평일 일과 중엔 민원감사실에서 민원업무를 보고 주말과 여가시간에 틈틈이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휠체어테니스는 코트, 공, 라켓, 스코어링 방식 등 전반적인 규칙은 일반 테니스와 동일하다.

 

하지만 휠체어를 사용한다는 점과 공을 두 번까지 튀기는 것이 인정된다는 점이 다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옹진군청 민원감사실에서 일하고 있는 박원대 주무관이 인천 대표로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옹진군의 위상을 높였다”며 “매우 자랑스럽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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