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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려움 딛고 성장 향한 ‘담대한 투자’…특자도도 흔들림 없이

9일 도의회 정례회서 경기도의원 협조 당부
경제·돌봄·미래·북부특자도 투자 필요 설명
기회소득 확대 141억·360도 돌봄 2조 편성
“도민·도의회와 함께” 북부특자도 지속 추진

 

경기도가 경제 어려움 극복과 도민 기회 보장을 위해 경제, 돌봄, 미래 3대 분야와 경기북부 발전에 내년도 예산을 집중투자한다.

 

특히 중소기업 성장지원, 지역화폐 발행, 기회소득 등 예산을 늘리고 기회소득 확대를 위한 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한편 ‘대한민국 성장 기회의 땅’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투자를 계속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도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 36조 1345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조 3241억 원을 늘린 규모다.

 

김 지사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도 세출 구조조정으로 5700억 원, 지역개발기금 1조 315억 원, 재정안정화계정 2792억 원 등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범위에서 모든 가용재원을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생태계 조성에 4601억 원을, 중소기업 성장지원에는 전년보다 167억 원 증가한 583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화폐 발행에는 954억 원을 편성해 내년 총 3억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전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에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The 경기패스에는 263억 원을 투입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360도 돌봄에 2조 5575억 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 안심 안전망 강화를 위한 10조 4051억 원도 편성했다.

 

미래 분야는 크게 기후, 청년, 사회적 투자에 대해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경기 RE100 추진에 1018억 원, 기후대응기금 신설에 251억 원을 편성했다. 또 청년 해외 경험 지원, 청년 기회 금융 등 3423억 원을 투자해 청년 기회 패키지 사업을 확대한다.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은 대상과 지원액을 확대해 128억 원을 증액했고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등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141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 대개발에는 2754억 원을 투입한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목표하에 추진한다. 도민과 함께 토론해 비전을 수립했고 도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마음으로 도와줬다”며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는 확장재정의 길을 가겠다. 이것이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할 도의 담대한 해법”이라며 도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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