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6일 ‘2023 환경보건 포럼’을 열어 미세먼지 현황과 시민 환경보건 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의 미세먼지 현황과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시 환경보건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포럼에는 환경보건 전문가, 학계, 공무원, 시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박진영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장이 ‘인천의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발생원’을 주제로 시작했다.
박 과장은 미세먼지와 오존 등 인천의 대기오염 현황을 보여주고, 현재 인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기환경 모니터링 및 경보제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천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구원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대기질 향상 개선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창수 연세대 의과대 교수는 ‘인천 산단지역 환경노출평가 및 개인노출평가 결과와 시민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인천시민이 환경보건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소통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민정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사무관, 황성호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 박진영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장, 김창수 연세대 의과대 교수가 미세먼지 발생원 및 저감방법과 개인노출평가 개선방안, 환경보건센터 역할을 토론했다.
강성규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장은 “시 환경보건센터는 시‧환경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환경보건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성질환 안심진료센터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최고의 환경보건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