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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도의원, 경기도체육회 선수촌 건립 촉구...“중장기적 예산 절감 효과”

도청 직장운동부 합숙소, 서울·강원도·수원·평택·화성·의정부 등 제각각
황대호 의원 “道 합숙소 운영 비효율적...위상 걸맞은 선수촌 건립 시급”


경기도의회가 내년 3월 타당성 용역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체육회 선수촌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원은 13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청 직장운동경기부의 비효율적인 합숙소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선수촌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9개 팀의 합숙소 12개가 수원과 평택, 화성, 의정부를 비롯해 서울과 강원도 평창군 등에 위치해 있다”며 “스키는 종목 특성상 강원도에 합숙소를 둘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종합선수촌 건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총 8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경기도는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1개를 수확해 대한민국의 종합 3위 입상을 견인했다”며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체육의 요람인 만큼 합숙소와 훈련장을 통합한 명실상부한 선수촌 건립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도의회에 선수촌 건립 용역비(2억 원)가 포함된 예산안을 제출했다. 예산안이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선수촌 건립 타당성 용역이 실시된다.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선수촌 건립 용역과 관련해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2025년부터 선수촌 건립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루지를 제외한 9개 종목에서 합숙소 전세 비용으로 쓰이는 32억 3000만 원을 선수촌 건립에 사용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효율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경기도 체육의 거점이 될 선수촌을 세심한 검토와 계획에 따라 건립해 체육행정이 완전히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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