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인천 중구 운북동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6/art_1699920995114_088576.jpg)
새벽시간대 인천 중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쯤 인천 중구 운북동 한 김치찌개 식당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39분만인 6시 22분 불을 완전히 껐다.
하지만 이 불로 60대로 추정되는 베트남 국적 여성 A씨가 식당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음식점 안팎과 집기류 등도 모두 탔다.
A씨는 해당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으로, 식당 숙직실에서 자다가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식당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