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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IB교육 정착 위해 서울대와 맞손

유홍림 총장 “힘 합쳐 미래교육, 교육혁신 위해 새로운 출발해야”
임태희 교육감 “한국형 IB 만든다는 꿈, 서울대와 함께 해서 기뻐”

 

경기도교육청이 서울대학교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정책의  정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은 14일 오후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서울대학교와 IB 교육정책과 교원의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미래교육 방향을 공유하며 교원의 전문성이 수업과 평가의 변화로 이어져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간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IB교육정책 실천 ▲교원의 IB교육 실천 역량 강화 ▲교원양성 교육과정 개선 등의 연구, 개발 협력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IB교육의 중심에 학생과 교사의 성장을 두고 정책 실현의 다양한 연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교사가 서울대의 IB 교원 실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직접 참여해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가져올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IB DP(Diploma Programme, 고등학교 과정)를 이수한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시기를 2028학년도로 보고 있다. 이에 IB DP 이수자의 대학 입학 연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지원 체제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IB교육에 대한 대학의 인식 제고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홍림 총장은 “IB가 도교육청의 중점사업인데 서울대와 도교육청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교육혁신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자”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정답을 찾기보다 문제 해결력,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교육을 하는데 세계적으로 공인 받는 IB를 배워보자고 생각했다”며 “반도체를 다른 나라에서 배워 우리 모델을 만든 것처럼 경기도가 한국형 IB 모델을 만든다는 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B교육이 대학까지 연결돼서 한국교육이 세계에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이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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