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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 산업 현장서 사망사고 34건…중대재해지도 제작

건설업 21건 가장 많아…제조업 10건, 기타 3건
인천서 사고 발생 시 중대재해지도에 추가 예정

 

올해 인천 산업현장에서 3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중대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을 저지하고자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2023중대재해지도’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대재해 사망은 건설업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추락사고로, 신도시 도로 공사를 비롯해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했다.

 

이어 제조업이 두 번째로 많았다.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 일대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제조업체에서 10건의 끼임과 지게차 부딪힘 등의 사고가 있었다.

 

선박 전복과 화재 등은 모두 3건이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제작한 지도에는 건설 현장 빨간색, 제조업 파란색, 기타 산업 보라색으로 표기돼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경우 인천중대재해지도 누리집(google.com/maps/d/edit?mid=1AW0FYdSVBz-uArmfsyqADSSjj0NUOsc&usp=sharing)에서 확인하면 된다.

 

앞으로 인천 산업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중대재해지도에 추가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관계자는 “사고가 집중되는 지역과 사고형태에 대한 정부의 집중 지도 관리가 필요하지만 중처법이 적용되지 않는 50인 미만 사업장은 규모가 작고 처벌이 약하다”며 “중처법을 전면 적용해 모든 노동자들의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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