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모습.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6/art_1700113156762_6d503b.jpg)
인천에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들이 2025년 말까지 남동구 간석동에 모인다.
인천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남동구 간석동 67-19에 통합보훈회관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예정된 통합보훈회관은 연면적 약 4000㎡ 규모로 지어진다. 기존 간석동 보훈회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사업비는 263억 원이다. 보훈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다목적실, 회의실, 건강증진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13개 보훈단체 중 12개 단체가 입주 의사를 밝혔다.
시는 올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사업예산 83억 원을 우선 투입해 부지 이관과 설계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실시설계용역 완료한 뒤 2025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보훈회관은 준공된 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공간도 협소해 13개 보훈단체 중 10개 단체가 지역 공공‧임대 건물에 흩어져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통합보훈회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왔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호국보훈도시에 걸맞는 유공자 예우시책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추진과제로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보훈대상자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