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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시험장 입실”…인천경찰청, 수험생 31명 도와

수송 요청, 태워주기 28건·에스코트 3건 접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인천에서 지각할 위험에 처한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장했다.

 

1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시험과 관련해서 모두 31건의 수송 요청이 접수됐다. 태워주기 28건, 에스코트 3건이다.

 

첫 요청은 입실 종료 33분 전인 오전 7시 37분이었다. 연수구 청학사거리에서 수송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6.6㎞ 떨어진 박문여고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시험장을 잘못 찾아간 수험생 9명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오전 7시 41분쯤 수험생 A군은 “시험장에 늦을 거 같다며 영종고까지 수송해달라”고 112신고로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영종고까지 이송했으나, 수험생이 다시 수험표를 확인하니 중산고가 시험장이었다. 9㎞가량 떨어진 중산고로 재이송했고,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했다.

 

오전 8시 2분쯤에는 학교명을 헷갈려 여고가 아닌 남고로 간 수험생의 도움 요청이 있었다. 수험생 B양은 “수험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학익여고가 시험장이었는데 남고인 학익고에 간 것이었다. 경찰은 학익고에서 학익여고까지 약 2㎞ 구간을 수송했다.

 

입실시간이 마감된 뒤에도 수송 요청이 잇따랐다.

 

오전 8시 12분쯤 동구로, 오전 8시 15분쯤 서구로 수송을 요청해달라는 112신고가 접수돼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을 이송했다.

 

이날 인천경찰청은 시험장 56곳 주변 지역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경찰관 316명과 모범운전자 247명 등 모두 563명을 배치했다.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85대도 현장에 투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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