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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김재원 미추홀구의원 “상권 활성화…인천가정법원 주차장 개방 필요”

지난해 주민 1254명 서명서·진정서 제출
미추홀구, 주차장 개방 협조 대안 마련해
도화 엘리웨이거리 새로운 중심지로 꼽아

 

김재원 미추홀구의원(국힘, 도화1~3·주안5~6동)은 인천가정법원 주차장 개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주안6동은 석바위 재래시장과 상가, 주택 등이 밀집한 만큼 주차난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주민들은 인천가정법원의 주차장 개방을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다.

 

주차장법이 개정되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을 일반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주차장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안6동에는 주차장을 만들 공간이 없다. 밤에 주차된 차량이 거의 없는 인천가정법원을 개방하면 많은 주민이 혜택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주민 1254명은 인천가정법원에 주차장 개방을 요구하는 서명서와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인천가정법원은 청사 보안, 관리 인력 부재 등을 이유로 개방 불가라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가 주차장을 개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해결책을 제시해도 인천가정법원은 개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추홀구는 개방 협조를 위해 각종 대안을 마련했다. 청사 보안 문제의 경우 지하주차장은 사용하지 않고 옥외주차장 106면만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대안을 만들어도 주차장은 여전히 닫혀 있다. 김 의원은 주민들과 손잡고 개방 요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주안6동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선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민들이 모일 수 있는 중심지를 찾고 있다.

 

미추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행사·공연을 진행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주안역 인근은 너무 비좁고, 수봉공원과 문학산은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도화동에 있는 엘리웨이 거리를 눈여겨보고 있는데, 이곳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싶은 마음이다.

 

공간도 넓고, 인근에 도화역과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개방주차장도 마련돼 교통이 편리하단 이유에서다.

 

이곳에서 파라솔 문화가 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옥외영업이 가능하도록 ‘미추홀구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뒷받침도 준비했다.

 

김 의원은 “(엘리웨이 거리에) 옥외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작은 공연이나 지역 축제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가능성이 넘치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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