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도로에서 택시와 굴착기가 추돌해 40대 승객이 숨졌다.
19일 오전 5시 51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고가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앞서가던 굴착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승객이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양측 운전자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가 편도 3차로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다가 굴착기와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