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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서 인천 학생들 전원 수상

서다니엘·루딘 카이나트·문다민 학생 참가
지난해 이어 인천 참가자 모두 수상 영예

 

인천시교육청은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인천의 모든 학생이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교육부 주최로,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예선과 본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54명의 학생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언어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인천에서는 서다니엘(인천함박초)·루딘 카이나트(함박중)·문다민(영종중) 학생 등 3명이 출전했다.

 

서다니엘 학생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한국 무인편의점에서 겪은 일화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발표했다.

 

루딘 카이나트 학생과 문다민 학생은 한국 병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한국어와 파슈토어,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각각 발표했다.

 

대회 결과 서다니엘 학생과 루딘 카이나트 학생은 초등부문과 중등부문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문다민 학생은 중등부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특별상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대회에 이어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양과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에서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것을 강점으로 인식하고, 이중언어 능력 신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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