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도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7/art_17004662599063_f2e003.jpg)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신임 국힘 대표단의 상임위원회 재배치(사보임)에 반발해 행정사무감사(행감) 참여 보이콧을 선언했다.
20일 도의회 보건복지위의 복지국에 대한 행감은 김민호(국힘·양주), 김성수(국힘·하남2), 김철현(국힘·안양2), 고준호(국힘·파주1) 의원 등 4명의 보건복지위원 없이 진행됐다.
도의회 보건복지위는 이날 오전 행감 정회를 선언하고 김민호 의원 등 4명의 행감 보이콧 철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들은 재차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의원들은 상임위 사보임이 철회될 때까지 행감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전임 국힘 대표단 의원들은 국힘 대표단 교체로 다른 상임위에서 보건복지위로 교체된 것에 크게 반발하며 지난 7월 21일 법원에 상임위 사보임 의결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보건복지위 행감에 참석한 김재훈(안양4) 부위원장, 이인애(고양2) 도의원 등 국힘 소속 의원들은 상임위 사보임 의결 당시 대상 의원에게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은 것을 문제로 삼으며 염종현 도의회 의장의 사과·해결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사보임 건으로 복지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염종현 의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