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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90% 육박...최만식 도의원 “곤충농가 판로 확대·R&D 지원해야”

지난해 道곤충사육 농가 38곳 개업·34곳 폐업...판매액 2000만원 수준
최만식 의원 “곤충산업 육성 활동도 부진...道 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90%에 가까운 폐업률을 보인 곤충사육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만식(민주·성남2) 도의원은 22일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차원에서 곤충사육 농가 활성화를 위한 곤충산업 판로 확대·R&D 지원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곤충사육 농가 38곳이 개업하고 34곳이 폐업했다. 경기 불황 등으로 저조해진 판매가 농가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곤충사육 농가 총 676곳의 평균 판매액은 2175만 원에 불과하다.

 

최 의원은 곤충산업과 관련한 도의 사업 실적도 줄어들고 있다며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제품 판촉·홍보행사는 4회 진행됐으며 유치원, 가족단위 등 대상별 차별화된 경기곤충체험학교에는 연간 3000여 명이 참가하는데 그쳤다”며 “곤충사육에 대한 기술보급과 함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기능식품 개발과 학습·애완용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곤충사육 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소비는 이를 뒤따르지 못해 코로나19 종료 이후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곤충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도내 생산곤충 품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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