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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민이 나라 걱정”…어민기회소득 약속

23일 제16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 개최
“대한민국 최초 어민 사회적 가치 인정”
자율관리업 지원·어업인 육성 예산 편성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옛날에는 나라가 국민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현실 속 공직자가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어업인들의 고충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고양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에서 “기후위기, 환경오염 등으로 우리 어장과 자원에 많은 어려움과 위협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어민들을 만났던 경험을 언급하고 “어업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됐고 어민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어민들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어업인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데 보상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했다”며 “우선 시범적으로 내년에 어업인 기회소득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우리 어민들을 위한 기회소득을 편성할 것”이라며 “어민 기회소득을 하게 되면 대한민국 최초고 국민이 우리 어민과 어업 종사자들에 대해 인정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새로운 사업을 위해 어민과 어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끔 하고 인정을 해줌으로써 대한민국이 따라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어업인들의 자율성과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면서 도의 노력을 재차 약속했다.

 

김 지사는 “우리 바다와 강, 하천 등 인류의 공동자원을 지키는 데 있어 핵심은 자율과 공동체의 힘”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어장과 자원관리를 자율적으로, 공동체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어업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보람 있는 사회의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어민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어민기회소득과 아울러 자율관리업 도우미 사업, 전문 어업인 육성 사업 등 어민 지원 예산을 반영한 내년도 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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