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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자질 의심 국회의원 22명 공개…인천 이성만 포함

불성실‧부도덕 기준, 3건 1명· 2건 2명·1건 4명·0건 6명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진행한 국회의원 자질검증에서 현역 인천 지역구 의원 과반수가 1개 이상 항목에서 부적절한 평가를 받았다.

 

경실련과 인천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자체 자질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 대상은 모두 316명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인원도 포함됐다.

 

자질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전과경력 등이다.

 

경실련은 7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국회의원 22명에 대해 자질 의심으로 판단했고, 명단을 공개했다.

 

인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무소속)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적 물의, 과다 부동산, 전과 기록 등 3개 항목에 해당했다.

 

인천 지역구 의원은 모두 13명이다. 이 가운데 1개 이상 해당하는 의원이 7명으로 집계됐다.

 

2개 해당은 국민의힘 윤상현(과다 부동산, 과다 주식)·민주당 허종식(과다 주식, 전과 1건) 의원 등 2명, 1개 해당에는 국민의힘 배준영(과다 부동산)·민주당 맹성규(과다 주식)·민주당 신동근(과다 부동산)·무소속 윤관석(사회적물의) 의원 등 5명이 포함됐다.

 

해당 사항이 없는 의원은 민주당 김교흥, 박찬대, 유동수, 이재명, 정일영, 홍영표 등 6명이다.

 

이날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 명단이 바로 공천 배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각 당에서 좀 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는 다음 달 중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 당사 앞에서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하고, 투명공천을 촉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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