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광명, 광주, 안산, 용인 등 도내 4개 시가 신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여성친화도시에 첫 지정, 안산시는 지난 2020년 지정 만료 후 2년 만에 신규 지정, 용인시는 2013년 최초 지정 이후 세 번 연속 지정, 광명시는 2018년 지정 이후 두 번 연속 지정됐다.
이로써 도내 수원, 고양, 화성, 성남, 부천, 안양, 파주, 의정부, 하남, 오산, 이천 등 총 15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돼 지난 2010년 2개 시군 최초 지정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5년마다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도는 도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사업 ▲컨설팅단 운영 ▲시군 담당공무원·시민참여단 대상 교육 과정 운영 ▲광역협의체 운영 ▲업무지침서 제작 등 다각화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 광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도내 여성친화도시가 모든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