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지원으로 인기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속 영웅들을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실감 콘텐츠가 출시됐다고 3일 밝혔다.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사업의 여섯 번째 결과물인 ‘에픽세븐’ 실감 콘텐츠가 지난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최대규모 서브컬쳐 축제 AGF(Anime × Game Festival,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에서 공개됐다.
K-콘텐츠 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은 지식재산권을 두고 대기업과 중소제작사들이 경쟁하던 시장 상황을 탈피하고 도의 연계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무상 활용, K-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AGF에서 공개된 에픽세븐 실감 콘텐츠는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지식재산권을 활용, 도내 중소 콘텐츠제작사인 주식회사 스타네트웍스가 제작·운영을 맡았다.
에픽세븐 실감 콘텐츠는 홀로그램 스크린을 활용해 게임 속 영웅을 소환하는 장면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고 총 10종의 영웅이 무작위로 소환돼 화려한 스킬 영상을 선보인다.
도는 오는 7일 이번 사업을 통해 확장된 지식재산권 성과를 집대성한 K-콘텐츠 지식재산권 융복합 지원사업 쇼케이스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구매자나 콘텐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이벤터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협약 콘텐츠 대기업 5개사는 ▲웹툰·웹소설 지식재산(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지식재산(SM엔터테인먼트) ▲게임 지식재산(스마일게이트, 넥슨) ▲애니메이션·예능 지식재산(CJ ENM) 등이다.
한편 지난 2018년 런칭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수집형(캐릭터 수집·육성) RPG 게임이다.
국내 등 전 세계 주요 게임 시장에서 매출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한편 글로벌 e스포츠 대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