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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경기도 압수수색은 과잉수사” 검찰에 강한 유감 표명

검찰, 이재명 지사 당시 법인카드 유용의혹 관련해 이틀째 道 압수수색
도의회 민주, “강제수사로 도정 마비에 이어 지방자치 훼손” 규탄 성명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정례회 기간 중 검찰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도의회를 무시한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기준 이틀째 이뤄지고 있는 이재명 전 도지사의 법인카드 유용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과잉수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 없는 김동연 지사와 비서실 직원이 압수수색 대상자가 됐다. 도의회 직원 3명도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누가 봐도 야당 대표를 탄압하기 위한 과잉수사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 취임 이후 강제수사가 총 14차례 이뤄진 점을 언급하며 “계속된 강제수사에 지방자치가 훼손되고 있다. 도정은 마비되고 직원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본회의 진행 중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은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무시한 행위”라며 검찰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대통령 측근과 검사 등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의혹들은 무마하거나 축소한다는 국민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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