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10월말부터 시작한 태평로 및 중앙로, 회룡역, 의정부역의 4개 지역 281개 노점상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 하고 향후 이들 노점상의 재발생을 방지키 위해 관리대책과 생계형 노점상에 대한 생계안정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20일 "빈곤층 노점상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골자로 한 1단계 생활안정대책을 마련,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 노점상 밀집 지역인 태평로, 중앙로, 의정부역, 회룡역 등 4개 지역 노점상을 대상으로 개인별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 빈곤층 노점상에대해서는 ▲공공근로지원 ▲취업알선 유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 지원에 나선다.
또 회룡역과 의정부역 등 2곳의 지하철역 인근에 영업 허가지역(각 5곳)을 지정한 뒤 노점 규격 및 업종 선정을 통해 오전 6시∼9시·오후 6시∼자정까지 1일 두 차례 조건부 영업을 허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태평로와 중앙로 일대 노점상을 위해 제일시장번영회와 협의를 통해 제일시장내 영업을 허가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허가지역 이외 태평로, 중앙로 등 4곳을 노점행위 절대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태평로 노후도로 정비 ▲의정부역 동·서부지역 시민쉼터 조성 ▲회룡역 및 의정부역 자전거보관대 교체 등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