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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 청년들, 하고 싶은일 찾는 도전 많이 하길”

道, 9일 갭이어 성과공유회 ‘갭이어 페어(Fair)’ 개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1·2기 참여자 400여 명 참석
우수참여 11팀에 도지사 표창 수여…담당자 추천 선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청년 시절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도, 도전, 실패, 시행착오를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Fair)’에 참석해 참여자들과 지난 4개월 활동을 공유하고 도전·성장 이야기를 청취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남이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 싶었던 일로 착각하며 살았던 상당한 기간이 있었는데 경기도 젊은이들이 (이런 일을) 가능하면 겪지 않도록 갭이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각자 각자가 모여서 만들어진 다양성, 자기다움으로 우리 사회는 발전할 수 있다”며 “올해 약 600명 정도 갭이어에 참여했는데 내년에는 규모를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아직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게끔 북돋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도는 청년갭이어 우수참여 11팀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팀은 담당 조력자(퍼실리테이터)의 추천을 받아 최종 갭이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아울러 ▲갭이어 메이킹 영상 시청 ▲노래퀴즈, 전화연결 프로그램 등 소통프로그램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도전 과정에서의 어려움, 실패, 성과 등을 응원·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 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이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청년 591명이 각각 하고 싶은 진로 탐색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 원과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했다.

 

진행된 프로젝트 팀은 ▲디자인 96팀 ▲교육 60팀 ▲영화·드라마 42팀 ▲IT·SW 40팀 ▲음악 36팀 ▲여행 25팀 ▲방송 24팀 ▲음식 22팀 ▲미용·패션 14팀 ▲사회복지 14팀 ▲스포츠 9팀 ▲인공지능(AI)·로봇 8팀 ▲동물 8팀 등으로 총 42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리안메탈메이커팀은 대장장이 견습생,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소재 분석가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청년들이 금속 분야 전통기술 장인들을 만나 현대적인 전통칼 브랜드를 개발했다.

 

진소연 씨는 고립(위기) 청년 11명을 직접 면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잡지로 만드는 ‘퍼즈(Pause·멈춤)’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밖에 ▲디저트 분야 창업을 꿈꾸는 백승현 씨의 ‘건강지향 글루텐 프리 디저트’ ▲아트바이트(ArtByte)팀의 인공지능 툴 융합 작품 ▲스타게이저팀의 세상의 꿈을 수집·기록·연결하는 웹진 ▲언어술술팀의 비대면 언어치료 플랫폼 등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 경기청년 갭이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인원과 취·창업 연계 등 프로그램을 확장해 더 많은 청년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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