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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앞서가는 복지 정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다

道위기상담콜센터 운영 등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냉·난방비 지원, 노인일자리 창출 등 취약계층 보호
내년부터 누구나·언제나·어디나 ‘경기 360° 돌봄’ 추진

 

경기도는 올해 긴급복지 핫라인, 취약계층 냉난방 긴급지원, 장애인 누림통장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 복지정책을 추진해 앞서가는 복지 행정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를 필두로 복지정책을 추진했으며, 내년부터는 ‘경기 360° 돌봄’을 추진해 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복지사각지대 해소 분야에서는 긴급복지 핫라인, 전용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 누리집, 경기복G톡 4개 채널로 구성된 위기상담콜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지원했다.

 

위기상담콜센터를 통한 접수 건수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총 3932건으로, 도는 이 중 3450건에 대해 해당 지역 복지 담당자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등 지원을 완료했다.

 

특히 공적자원 연계가 어려운 가정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신설된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해 민간자원도 연계해주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희망보듬이’, ‘장애인 누림통장’ 등 정책 사업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을 통한 도민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 분야에서는 유가 상승과 경제난으로 위기에 놓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냉·난방비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 난방비의 경우 노인 6만 4156가구, 장애인 2만 2340가구, 노숙인 18개소, 아동센터 786개소, 한파쉼터 5421개소 등을 대상으로 도 예산 193억 원을 집행했다.

 

냉방비로는 기초생활수급 31만 8324가구, 경로당 7892개소, 마을 복지회관 33개소 등을 대상으로 1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 올해 공익활동, 사회서비스, 취업알선 등 분야에서 노인일자리 10만 6737개를 창출·모집하는 등 취약계층 생산활동 참여를 위한 복지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내년부터는 돌봄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 등 3대 정책으로 구성된 360° 전방위 돌봄을 시행한다.

 

누구나 돌봄은 지역에 따라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기본형과 방문의료, 심리상담 서비스가 추가되는 확대형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민 누구나 거주 중인 시군에서 신청가능하며 서비스 지원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 원 이내로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언제나 돌봄은 가족돌봄수당 지원, ‘초등1학교 안심돌봄’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10개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어디나 돌봄은 그간 돌봄 욕구가 있음에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전문인력 양성·맞춤 돌봄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민선8기 경기도는 올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복지정책으로 든든하고 촘촘한 복지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도의 이같은 기조는 360° 전방위 돌봄이라는 새로운 복지정책 패러다임으로 연결되며 도의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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