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모습.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251/art_1702877280113_4c7425.png)
인천시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깃대종 주요 서식지 5곳에 해설안내판을 설치했다.
시는 깃대종 주요 서식지 중 생태적 가치가 있고 시민 이용이 많은 5곳에 깃대종 해설안내판을 설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그 서식지를 보호하고 인천의 생태가치를 홍보하고자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내판은 ▲저어새생태학습관(저어새) ▲대청도 농여해변(대청부채) ▲연희공원 자연마당(금개구리) ▲백령도 용기포 신항(점박이물범) ▲영종 송산유수지(흰발농게) 등에 설치됐다.
앞서 ‘인천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에서 제시한 주요 서식지를 지난 8월부터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현장조사했다.
안내판에는 깃대종의 의미, 생태적 특성, 인천 내 관찰지역, 유의사항 등을 담았으며, 깃대종 영상을 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맺은 생물다양성 협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깃대종 해설안내판 설치 사업을 계획했으며, 지난해에는 저어새생태학습관에 마사토길과 화단을 조성해 시민 탐조 활동을 지원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 생태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관내 기업 및 환경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생태도시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