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251/art_17031352147093_27d20e.jpg)
경기도는 지난 2019년도부터 아이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올해까지 3438명이 돌봄 수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초등학생 1~6학년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도내 도서관을 통해 1일 5시간 동안 주 5일 아이돌봄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기본적인 방과 후 돌봄뿐 아니라 작은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독서·놀이·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10월 돌봄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업 유익성에 대한 질문에 전체 279명 중 237명이 ‘매우 그렇다’, 42명이 ‘그렇다’고 답해 긍정 의견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 학교 등 접근성이 좋은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의 공적 역할이 확대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도는 증가하는 공적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75개소인 아이돌봄 작은도서관을 내년 8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주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작은도서관이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 생활문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돌봄이 필요한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사업은 용인시 등 23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75곳에서 진행했으며 총 818명의 초등학령 아동이 지원을 받았다.
아이돌봄 작은도서관으로 운영될 작은도서관 80곳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내 공지 사항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