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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전라북도, AI·미래차 산업 활성화 위한 2차 상생협약 체결

22일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 5개 과제에 합의
김동연 “협약으로 AI·미래차 산업 시너지 낼 수 있을 것”
김관영 “경기-전북 협력이야말로 대한민국 상생의 모델”

 

경기도와 전라북도는 최근 인공지능·미래차 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협력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지난 22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2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7일에 이어 전라북도와 맺은 두 번째 상생협약으로, 1차 8개 항목에 이어 5개 협약 항목이 추가됐다.

 

5개 합의사항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 ▲미래차 사업화·실증 협력 ▲자연유산 국제브랜드 공동육성 ▲관광 홍보·마케팅 협력 ▲교육과정 개방·정보공유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재양성, 기업지원,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래차 산업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개발, 실증사업, 시험평가 등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와 전라북도의 자연유산을 활용해 상호교류·국제브랜드 공동 육성 등을 진행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상품 개발, 홍보·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기관 교육과정 개방과 정보공유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공지능이나 미래자동차 분야는 도 주력사업으로 2차 협약을 통해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미리 축하드린다”며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도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고 주민투표를 중앙정부에 요청을 해 놓은 상태인데 답이 없어서 조금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자치도 추진 노하우와 여러 가지 도움 말씀 주시면 잘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과 경기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새로운 시대를 추구하는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난 사업뿐만 아니라 오늘 새로 체결하는 5개의 사업도 실질적으로 진척되고 양 기관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도는 전라북도와 1차 협약을 통해 ▲창업·벤처 분야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력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 노력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상호 입점·상생장터 운영 등 8개 과제에 합의했다.

 

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중 구급차 5대, 구급대원 27명, 재난회복버스 1대, 생수 8만 병 등을 전북에 지원했으며 지난 8월에는 경기·전북 청소년 교류캠프도 운영했다.

 

또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고향사랑박람회에서 공동홍보·답례품 교차 전시를 진행했으며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추석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합동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농특산물 온라인몰인 ‘마켓경기’와 ‘전북생생장터’에서 양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경기·전북 농특산물 상생전’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파프리카, 취청오이, 청상추, 딸기 등 전북 생산 친환경 농산물을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지속 공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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