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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백현마이스사업 순항...2조4000억 기대이익

민간참여사 연대책임 이끌어내...자금조달과 책임준공 보장
신상진 "성남시 이익 최우선 꼼꼼히 짚으며 추진할 터"

 

성남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적으로 순항하게 됐다.
 
그동안 해당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위원 명단 유출과 제2 대장동 우려 등이 있었지만 성남시가 최종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그간 고비도 있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오늘 첫 항해 소식을 알린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그간 백현마이스 TF를 구성한 뒤 사업방법, 공모 절차와 방법, 개발이익 환수에 이르기까지 절차의 공정성과 과정의 투명성을 철저히 강조했다"며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에 자체 감사를 즉시 지시했고 그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그 명단과 평가결과를 모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9월 27일 민간 참여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민간 참여사들의 ‘연대책임’ 조항을 주주협약에 요구했다"며 "그 이후 협상 과정에서 자칫 무산 위기도 있었지만 민간 컨소시엄의 연대책임을 이끌어 냄으로써 자금조달과 책임준공을 보장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 이익 대신 성남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총 사업비 6조2000억 원 중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대금, 개발이익 등 2조4000억 원의 이익을 성남시가 얻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최첨단 복합마이스단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성남시민의 숙원이다"며 "이는 그 과정이 매우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협의하고 심의하는 과정은 물론, 성남시 이익을 최우선으로한 인허가 절차를 하나하나 꼼꼼히 짚고 문제점은 없는지 더 좋은 방향은 없는지 잘 살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5월 25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해당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다.

 

백현마이스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 6만2000평 부지에 총 사업비 6조2000억 원대의 초대형 규모 개발사업으로 전시컨벤션 시설, 공공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공주택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5년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완공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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