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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여 명 노동자, 판교테크노밸리서 일한다…道, 실태조사 결과 발표

도-경제과학진흥원-GH, 5~10월 입주기업 실태조사 실시
2022년 매출액 전년대비 38.8% 상승…약 47조 원 증액
2023년 노동자, 연구인력은 감소, 여성·신규인력은 증가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7만 800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22년 총 매출액은 167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총 1622개로, 이 중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이어 중견기업이 7.8%, 대기업이 3.8%의 비율로 입주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이 83.2%로 지난 2022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대기업은 5%로 03% 감소, 중견기업은 10%로 0.7% 증가했다. 제2판교는 총 428개 기업 중 중소기업이 96.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5.8%, 생명공학기술(BT) 14.0%, 문화콘텐츠기술(CT) 10.4%, 나노기술(NT) 등 기타업종이 9.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은 1.0%, 생명공학기술(BT) 기업은 0.4%가 감소했으며 문화콘텐츠기술(CT) 기업은 0.4% 증가했다.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2022년 매출은 각각 157조 5000억 원, 10조 2000억 원으로 약 167조 7000억 원의 총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120조 8000억 원 대비 47조 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제2판교의 경우 최근 입주 기업 증가로 지난 2021년 1조 1000억 원 대비 828%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7만 8751명으로 지난 2022년 7만 3443명 대비 7.2% 증가했다. 주요 연령대인 30~40대 노동자 수는 69.6%인 5만 1582명으로 집계됐다.

 

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30.5%(2만 3976명), 여성인력은 29.2%(2만 2971명), 신규인력은 18%(1만 4214명)으로 전년도 대비 연구인력은 5.7% 감소, 여성인력·신규인력은 각각 0.3%, 0.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단지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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