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광역시사와 인천역사문화총서 전자책을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2일 인천광역시사 및 인천역사문화총서 약 100여 권을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으로 공개한다고 당일 밝혔다.
시는 2002년부터 인천 지역사의 체계적인 정리를 위해 향토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광역시사 및 인천역사문화총서 약 100여 권을 발간했다.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그간 발간한 책자를 고화질의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인천 지역사 연구 자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시는 1965년 시사편찬위원회 구성 이래로 1973년 인천시사를 시작으로 약 10년 주기로 편찬했으며 2013년 이후 매년 주제사 편찬 사업을 하고 있다.
또 2003년 인천역사문화총서 제1호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시작으로, 매년 고문서 번역서, 문화유산, 자연환경, 생활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지역사 연구 성과들을 발간했으며 올해 100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광역시사 및 인천역사문화총서는 시사연구팀의 전신인 역사자료관에서부터 발간된 자료로, 시민들이 향토 인천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역 연구자들의 노력이 담긴 성과물”이라며 “이번 전자책이 시민들이 지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들은 시 전자책 누리집(ebook.incheon.go.kr)에서 열람하거나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발간되는 인천광역시사 및 인천역사문화총서도 전자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