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할 발달재활 서비스 제공기관 29곳과 언어발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3곳을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발달재활 및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높은 재활 서비스 비용으로 장애아동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발달재활 서비스는 만 6세 이상~만 18세 미만의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아동과 만 6세 미만의 장애 예견 영유아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들에게는 인지·의사소통·적응행동·감각운동 등 기능 향상과 행동 발달을 위한 재활 서비스가 제공된다.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장애 부모의 만 12세 미만 비장애 자녀를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지원과 장애 가족의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제공기관 지정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지정된 기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기관 서비스 유형이나 단가정보 등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만족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