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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천FC, '늦깎이 신인' 중앙 수비수 전인규 영입

2021년 K3리그 FC목포 소속 당시 K3 베스트11 선정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중앙 수비수 전인규를 영입해 수비 보강을 마쳤다

 

부천은 "2023년 당진시민축구단 소속 당시 팀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이끈 전인규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 삼일공고와 남부대를 거쳐 2016년 목포시청 축구단에 입단한 전인규는 2019년까지 7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당진시민축구단 소속으로 팀의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

 

1993년생인 전인규는 올 시즌 부천에 합류하며 늦은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게 된 늦깎이 신인이다.

 

그러나 K3시절 전국체전에서 세 개의 메달(금 1·은 1·동 1)을 획득하는 등 경쟁력이 검증된 선수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리딩능력이 강점인 그는 2021년 FC목포 소속 당시 K3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으로 종횡무진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전인규는 K3에서 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로, 수비능력과 빌드업이 뛰어나다. 특히 선수를 리딩하는 능력이 좋아 올 시즌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과 흐름을 잘 맞추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인규는 “꿈꾸던 프로 무대로 올라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영민 감독님과 부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늦게 합류한 만큼 빨리 적응해서 팀에 헌신하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부천 서포터 헤르메스 팬분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인규는 지난 12일 태국 치앙마이로 합류해 1차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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