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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경기중기청장, 기업 규제·애로 청취를 위한 현장방문 실시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상창 청장은 17일 기업의 규제 및 애로 청취를 위해 안양 소재 기업 ㈜에스앤피인터내셔널을 방문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에스앤피인터내셔널(대표 김호기)은 차(茶) 전문 수입업체로 주로 영국 허브차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현행법상 원재료(찻잎)에 카페인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라도 '無 카페인(caffeine-free)' 표기가 금지돼 당사에서 수입하는 허브티에 표시돼 있는 “caffeine-free” 표시를 가리고 판매해야 하는 애로를 겪고 있다.

 

현행법상 영양성분의 함량을 낮추거나 제거하는 제조·가공의 과정을 하지 않은 원래의 식품에 해당 영양성분 함량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경우 그 영양성분에 대한 강조표시를 해서는 안 된다.

경기중기청에서는 이를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로 보고 지난 2022년부터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상창 청장은 이날 해당 규제 개선에 대한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추가로 기업에 발목을 잡는 규제·애로를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소상공인, 창업‧벤처기업, 수출기업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규제·애로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창 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규제타파와 혁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인들이 겪는 여러 규제와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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