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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값 하락 전환...일산·화성·광주서 '뚝'

5개월 연속 상승세 이어오던 주택 매매가 하락 전환
경기도 매맷값 전월 대비 0.13%↓, 전셋값은 0.29%↑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선 가운데 경기 지역 역시 급매물 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 종합주택 매매가격은 한 달 새 0.1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내 하락 전환 지역은 고양시 일산동구와 화성시, 안성, 광주, 동두천 등이 꼽힌다.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우방' 전용 84㎡ 실거래가는 한 달 만에 6억 6000만 원(10층)에서 6억 2500만 원(13층)으로 하락했다.

 

백석동 '백송대림' 전용 58㎡ 역시 같은 기간 3억 8400만 원(6층)에서 3억 6000만 원(11층)으로 내려갔다.

 

화성시에서는 기산동 '행복마을참누리에듀파크' 전용 84㎡가 3억 5000만 원(6층)에 거래돼 전월 3억 6200만 원(7층)보다 소폭 하락했다.

 

기안동 '기안마을풍성신미주' 전용 84㎡ 역시 같은 기간 2억 8000만 원(11층)에서 2억 4000만 원(3층)으로 내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다"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매물가격 하향조정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맷값 하락 속에서 전셋값은 상승세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2% 오르며 한 달 전(0.2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46%→0.23%), 서울(0.43%→0.25%), 지방(0.09%→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느 가운데 서울(0.25%)은 영등포·용산·종로구 위주로 올랐다.

 

경기(0.29%)도 수원 영통·고양 일산서구 위주로 상승했으나 인천(-0.09%)은 구축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남동·부평·연수구 위주로 하락 전환돼 수도권 전체 상승폭은 줄었다.

 

한편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9% 올라 한 달 전(0.14%)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18%), 서울(0.16%→0.11%), 지방(0.05%→0.02%)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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