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을 돌며 컴퓨터 부품(그래픽카드 등)을 상습 절도한 30대 남자가 검거됐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수도권 및 강원·충남 일대 모텔에서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그래픽카드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A씨(30대, 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경부터 모텔에 투숙 후 객실에 비치된 컴퓨터 본체에서 그래픽 카드 등 고가의 부품을 총 14회(경기 7회, 서울 3회, 인천 2회, 강원 1회, 충남 1회)에 걸쳐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과 잠복수사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해 피해품 일부를 압수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객실 내 컴퓨터 시정장치 보강 등 방범조치가 필요하다"며 "모텔 업주 등을 상대로 피해 예방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