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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평도서 하혈‧복통 호소한 임산부…헬기로 이송

새벽시간대 하혈‧복통 계속되자 직접 119 신고
119구급대, 응급처치 후 소방당국에 헬기 요청
2시간여 뒤 중구 한 병원 이송돼…무사히 치료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30대 임산부가 하혈과 복통을 호소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3분쯤 옹진군 연평도의 한 군부대 간부 숙소에서 하혈과 복통이 계속되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연평도 주민인 15주차 임산부 A씨로, 새벽시간대에 하혈과 복통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자 직접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의 상태를 살피며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하지만 A씨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결국 헬기 이송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연평도에 헬기를 보냈고, 같은 날 오전 4시 45분쯤 A씨는 중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는 헬기를 타고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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