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은 다가오는 설 명절 주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내달 1일부터 12일간 설 명절 ‘특별 방범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인천경찰은 △맞춤형 범죄 예방계획 수립 △민생치안 강화 △공동체치안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등 크게 4가지를 주요 방침으로 세우고, 빈틈없는 경찰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편의점·금은방)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시설보완을 권고하는 등 자위방범체계 마련을 촉구한다.
또 1인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범죄예방 요령도 홍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증가 우려가 큰 만큼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 내 범죄에 대해 초동·보호조치 등 전일 사건에 대한 사후관리(현장조치, 피해자 보호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강력사건 등에 대비해 전 경찰관이 비상 연락체제를 구축하고 긴급 신고 시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기능을 불문하고, ‘112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사건 초기부터 입체적·체계적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설 연휴 전에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공원묘지 등 혼잡예상 구간을 소통 중심으로 집중 관리할 예정이며, 설 연휴 기간에는 귀성 및 귀경길 안전을 위한 집중 관리 및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이번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기간에 범죄 예방 홍보 활동과 민생침해 범죄 예방에 경찰력을 투입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