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사회 전환시설 이용안내 포스터. (자료=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0963066578_c3766b.jpg)
경기도는 정신질환자의 안정적 사회복귀 등을 돕는 지역사회전환시설 3개소에서 지난해 동안 지역사회복귀율 91%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수원, 김포, 포천에서 각각 지역사회전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하거나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정신질환자에게 24시간 보호와 재활 프로그램을 최대 6개월 제공한다. 3개 시설 정원은 총 66명이다.
지난해 3개 시설에서는 총 156명이 퇴소했는데 이 중 91.6%(143명)가 가정, 일반 생활시설 등 지역사회로 복귀했다. 나머지 13명은 정신의료기관으로 입원하거나 정신요양시설로 입소했다.
지역사회전환시설 입소 기간 정신건강전문요원은 입소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퇴소 후에도 3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설 입소는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등 종사자의 경우 지역사회전환시설 누리집을 통해 의뢰 가능하며, 정신질환자와 가족은 해당 시설에 유선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병만 도 정신건강과장은 “지역사회복귀율 91%는 지역사회전환시설이 정신질환자의 탈원화·지역사회 복귀에 기여하고 있다는 지표”라며 “지역사회전환시설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