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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도 예비사회적기업 돕는다…총 119억 원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은 3·8월 2차로 나눠 진행 예정
일자리창출 지원 2·5월, 사회보험료 지원은 수시 접수
도·도의회·시군 협력으로 도·시군 5:5 비율 예산 수립

 

경기도가 올해도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119억 원을 투입해 재정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2024년도 경기도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 사업 일정’을 도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은 오는 3월, 8월에 2차로 나눠 접수하며 일자리 창출 지원은 이달과 5월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보험료 지원은 이달부터 시군을 통해 수시로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공고는 연간 공모 일정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 희망기업들의 체계적인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자리 창출·사회보험료 지원은 도·도의회·시군이 적극 협력한 성과 중 하나다.

 

지난해 9월 중앙정부의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 발표 이후 정책 방향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비지원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도는 예산삭감이 현장에 미칠 부정적 영행을 고려, 점진적으로 지원을 줄이면서 자생을 유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국비 부족분을 도·시군이 5대 5로 부담하는 예산을 수립, 도의회 동의를 받아 119억 규모의 지원 예산을 확정했다.

 

도는 이같은 과정에 재정지원을 받은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의 매출·고용 관련 성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연속 매출·고용 정보가 있는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고용인원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재정지원을 받은 기업은 평균적으로 지난 2021년 119%, 2022년 12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재정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은 2021년 105%, 2022년 1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용인원 변화에서도 지원을 받은 기업은 2021년 119%, 2022년 120%로 고용률이 증가했지만 지원받지 않은 기업은 각각 101%, 103%가량 증가했다.

 

석종훈 도 사회적경제국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 중인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문제해결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에는 예비사회적기업 325개, 인증사회적기업 657개 등 총 982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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