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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전공의 21명 사직서 제출…인천서도 ‘의대 증원 반발’ 확산

레지던트 17명, 인턴 4명 사직서 제출
길병원, 정부 명령 따라 사직서 수리 無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16일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가천대 길병원 레지던트 17명과 인턴 4명이 사직서를 냈다.

 

현재 길병원에서는 레지던트와 인턴 등 전공의 196명이 근무하고 있다.

 

길병원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을 개별적인 행동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내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명령에 따라 길병원은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인천의 다른 상급종합병원인 인하대병원과 인천성모병원 등에서는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정부는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 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전공의 개인 연락처 확보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길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 정확한 인원은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근무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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