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은퇴한 전문직 중장년이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시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4년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도내 거주하는 40~64세 미취업자이며 생애설계, 건강, 디지털, 문화, 취미, 교양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강의계획을 세워 신청하면 된다.
도는 다음 달 18일까지 어플라이를 통해 기회강사 양성과정 지원자를 접수받아 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토대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1·2기 참여자 30명(기수별 15명씩)을 선발한다.
개강일은 1·2기 각각 4월, 5월이며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의정부시 소재)에서 무료 대면·비대면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생애경력설계 이론 ▲강의역량강화 교육과정 ▲교안제작·준비방법 ▲대외강사 활동 지원 등 4단계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지역 복지관, 군부대, 공공기관 등 강의 기회와 강의료를 지원하며 우수 강사는 외부강의 연계를 우선 지원하고 중장년 강사 소개집에 실리게 된다.
남운선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중장년층이 보유한 풍부한 경력과 경험을 살려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강사 활동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사회로 재도약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