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4년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역 골목 경제를 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육성해 개별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골목상권 보호 및 자생력 강화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9년 도가 최초 시행했다.
분야별 지원규모는 ▲신규 조직화(1년 차) 10개소 ▲골목공동체 기본 성장(2~6년 차) 200개소 ▲골목공동체 대학협업 10개소 ▲우수골목 조성 6개소 ▲특성화 지원 2개소 등 5개 분야 228개소다.
지원자격은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다. 특성화 지원은 세부 자격요건을 추가 충족해야 한다.
지원신청 접수는 ▲신규 조직화 ▲기본 성장 ▲대학협업은 오는 28일부터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은 다음 달 6일부터 진행된다.
지원내용은 ▲공동 마케팅·공동 시설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도내 지역대학과 상인회 간 자율협업을 통한 상권 활성화 등이다.
올해부터는 지자체 중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군 매칭 사업으로 진행된다. 신규 조직화, 대학협업,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는 도비 100%에서 도비 50%, 시군비 50%로 변경된다.
사업 추진 주체도 상인회와 사업단에서 시군 및 시군의 공공기관으로 변경됐으며 사업 신청도 시군을 통해 공문 접수한다. 단, 기본 성장은 변경사항 없이 전년과 동일하게 추진된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침체,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목상권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똘똘 뭉쳐 자생력을 갖고 상권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도와 경상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