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국힘·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시민완성형 공약’ 추진을 위해 수원 고등동과 인계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방 전 장관은 이날 고등동·인계동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시민공약참여단’ 간담회에서 수원지역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했다.
방 전 장관은 시민완성형 공약 수립을 위해 팔달구 지역별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간담회는 매산동을 시작으로 화서동, 우만동, 매교동 등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 상인은 “지역 상생 방안으로 경기도청 부지 활용 방안을 계획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30대 여성은 “인계동에 중학교가 없어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사를 가야 하는 것인지가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방 전 장관은 이날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청 후적지 일대 지역상권 재활성화’, ‘저층 주거지 내 안전·생활 여건·불법주차 해결’, ‘복지관 등 지역 내 부족한 보육·문화·복지시설 공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학교 신설 방안 마련’, ‘1인 가구 및 사회적 약자 안심 생활·복지 대책’, ‘수원시 내 문화체육공간 전면 재정비’ 등을 제22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방 전 장관은 “시민들 목소리가 이곳 수원병 팔달구 지역을 직접 바꾼다”며 “시민공약참여단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지역에 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종합해 시민완성형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