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2024시즌 챔피언을 향해 첫걸을음 내딛는다.
수원FC 위민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4 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수원FC 위민은 화천KSPO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승리하며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던 수원FC 위민은 2차전서 2-6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해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미국으로 떠나 에이스를 잃었다.
하지만 심서연, 문미라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고,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림바페’ 강채림을 영입해 지소연의 공백을 채웠다.
이번 시즌에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한 수원FC 위민은 16일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는 목표다.
수원FC 위민은 이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FC 위민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채택된 수원시 소재 여자축구 동아리 선수들은 수원FC 위민 선수들과 골포스트 챌린지, 승부차기 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선수단 워밍업 입장 시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하고,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푸드트럭과 포토카드 부스 및 포토존을 운영하여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