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 '권택환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 (사진=구리시맨발걷기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1/art_17106572267614_755c07.jpg)
구리시맨발걷기협회는 지난 15일 수택3동 대강당에서 맨발 걷기의 선구자 ‘권택환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대구교육대학교에 재임 중인 권택환 교수는 전국 맨발학교 교장으로 더 알려진 맨발 걷기 운동의 권위자이다. 권 교수는 2013년 3월 1일 맨발학교를 설립했고, 현재 전국에 1만여 명의 동지를 두고 있으며, 개교 이후 매일 1~3시간 맨발로 걷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신동영과 마정현 공동회장의 인사말. (사진=구리시맨발걷기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1/art_17106572723682_bfff42.jpg)
이날 특강은 ‘꿈, 가치관,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몸과 마음 주인 되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권 교수는 “우리 맨발 걷기의 교훈은 ‘진리는 단순하고 실력은 꾸준함에서 나온다. 작고 단순한 것도 꾸준히 하는 사람이 행복을 잡는다.’이다. 맨발이 흙에 닿으면서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뇌를 자극해 오감을 일깨워 혈액순환이 잘 되고 두통·불면증 해소, 치매 예방, 고혈압·당뇨가 개선된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1시간 남짓 이어졌다.
![조승환 홍보대사와 구리시맨발걷기협회 임원진. (사진=구리시맨발걷기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1/art_17106572540745_e4329e.png)
특강에 앞서 세계최강 맨발의 사나이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조승환 씨와 구리시에 적을 두고 있는 ‘워메 좋은거’의 박남진 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특강에는 구리시맨발걷기협회,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구리시지회 권옥임 지회장,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구리시지회 갈매동 권인자 지회장 등 150여 명이 모여 권 교수의 특강에 흠뻑 빠졌다.
마정현 공동회장은 “권 교수의 특강이 불씨가 돼 건강한 취미로 승화, 시민이 맨발 걷기로 활력이 넘치는 구리시의 건강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뇌감각을 깨우고 면역력을 키우는 맨발 걷기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다짐했다.
신동영 공동회장도 “수년 전 권 교수의 강연을 듣고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건강에 큰 변화를 줘서 몸이 아주 가벼워지는 효험을 느끼고 있다. 오늘을 계기로 구리시에 걷기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권택환 교수와 구리시맨발걷기협회 임원들이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시맨발걷기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1/art_17106572850078_be1cae.jpg)
한편, 구리시맨발걷기협회는 ‘가치걷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작년 11월 11일 장자호수공원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 활동에 나섰고 현재 300여 회원이 동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